태국(방콕, 파타야) (2020.01.01 ~ 2020.01.05)
3일 차 (방콕 to 파타야)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늘도 열심히 조식을 챙겨 먹고 시작한다.
방콕에서 파타야로 갈 때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택시를 이용했다. 차로 이동하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택시비가 5만 원 정도 나온다. 두 명이 편하게 가는 것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택시로 이동하면 중간에 휴게소도 들른다. 이때 기사님이 생수를 사서 주셨다.
파타야의 목적지는 일단 숙소였다. 숙소는 Mytt 호텔 파타야라는 곳이다.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쉐라톤이 지나치게 비싼 편이었다. 이곳은 쉐라톤의 절반 가격이다.
파타야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었기에 예쁜 바다를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뭐 그냥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바다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일단 동네를 좀 누비고 다녀봤다.
전선이 아주 복잡하게 널려 있었다. 동남아 몇 국가가 이런 형태를 띄고 있던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건지 걱정이 된다. 없었으니 유지되고 있겠지만.
길가에서 악어를 통째로 구워서 파는 가게를 만났다. 악어 고기는 늘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먹어보지는 못했다.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하던데... 이번에도 진귀한 장면만 보고 지나갔다.
대신에 무난한 메뉴들로 무장한 식사를 했다. 나름 파인애플 볶음밥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이국적이지 않나?
식사 후에는 또 열심히 돌아다녔다. 밤이라도 더웠지만 소화도 할 겸 구경도 할 겸 계속 걸었다. 걷다 걷다 워킹 스트리트도 걷고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어 다녔는데 사진은 크게 찍어 놓은 게 없다. 워킹 스트리트에 사람들이 워낙 많고 그래서 찍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 특유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3일 차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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