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3 환상의 섬, 발리 (5/6) 인도네시아 발리 (2023.06.12 ~ 2023.06.17) 5일 차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호텔 조식을 먹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세 군데인데 가장 메인으로 여겨지는 Garden Cafe로 정했다. 클럽 라운지 이용에 포함된 서비스이지만 가격 대비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발리 물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곳은 클럽 라운지나 조식 이용은 숙박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근처에 조식을 먹으려고 나가려면 최소 10분은 걸어야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라면 더더욱 좋다. 개인적으로 빵이 맛있었다. 짐바란 근처로 이동하는 날이라 체크아웃을 해야 했다. 체크아웃 후에 아쉬운 마음에 첫인상이 너무 좋았던 해변가에 다시 가봤다. 그런데 처음의 감흥은 나지.. 2023. 7. 16. 환상의 섬, 발리 (4/6) 인도네시아 발리 (2023.06.12 ~ 2023.06.17) 4일 차우붓을 떠나 누사두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일단 픽업 차량이 오기 전에 아침을 먹기 위해 알아둔 가게로 열심히 이동했다. 이런 시골 풍경이 가득한 논길을 따라서 더위와 맞서며 도착했건만 오픈 시간이 아니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했는데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많지 않은 입장이었다. 근데 몇몇 손님들이 이미 테이블에 앉아 있길래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아직 오픈 전이라 몇 가지 메뉴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원하던 메뉴가 아니라 아쉽게도 발길을 돌렸다. 갑작스럽게 식당을 다시 찾아야 됐다. 구글 지도로 근처 평이 좋은 곳으로 방문했다. 음식은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다. 근데 아보카도 커피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어제 먹었.. 2023. 7. 12. 환상의 섬, 발리 (1/6) 인도네시아 발리 (2023.06.12 ~ 2023.06.17)휴양지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발리.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한 그 이름.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던 바로 그곳. 모두들 좋다고 하는 곳이라 기대를 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첫인상은 썩 좋지 않았다. 바다가 보라카이만큼 예쁜 것도 아니었고 도로 상황은 엉망이었다. 베트남 뺨치게 오토바이도 많았다. 도로 중앙선이 실선이 아니다. 아니 그럼 애초에 중앙선이라고 할 수가 있는 건가 싶다. 종종 역주행을 한다. 신호등도 없다. 도로를 건너는 것도, 교차로에서 운전하는 것도, 역주행도 모두 눈치껏 해야 한다. 도로도 좁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는데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넓은 것도 아니다. 도로 주변은 상가로 쭉 이어져있다. 상가가 없는 도로를.. 2023.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