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57

환상의 섬, 발리 (1/6) 인도네시아 발리 (2023.06.12 ~ 2023.06.17)휴양지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발리.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한 그 이름.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던 바로 그곳. 모두들 좋다고 하는 곳이라 기대를 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첫인상은 썩 좋지 않았다. 바다가 보라카이만큼 예쁜 것도 아니었고 도로 상황은 엉망이었다. 베트남 뺨치게 오토바이도 많았다. 도로 중앙선이 실선이 아니다. 아니 그럼 애초에 중앙선이라고 할 수가 있는 건가 싶다. 종종 역주행을 한다. 신호등도 없다. 도로를 건너는 것도, 교차로에서 운전하는 것도, 역주행도 모두 눈치껏 해야 한다. 도로도 좁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는데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넓은 것도 아니다. 도로 주변은 상가로 쭉 이어져있다. 상가가 없는 도로를.. 2023. 6. 30.
가보자고, 싱가포르! (2/2) 싱가포르 (2023.06.10 ~ 2023.06.11) 2일 차 호텔 조식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러 나왔다. 마침 근처에 카야잼 토스트로 유명한 야쿤 토스트(Ya Kun Kaya Toast)가 있었다. 국내에도 진출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폐업한 것 같다. 카야잼 토스트는 원래 좋아했기 때문에 유명하다고 하여 더 기대가 되었다. 수란과 세트로 나오는 것은 이곳에서 기본적인 식문화인 것 같다. 바삭한 빵과 고소한 버터와 달달한 카야잼의 조합은 맛있었다. 특별하게 감동적인 맛까지는 아니었고 알고 있던, 기대한 카야잼 토스트였다. 둘째 날 일정은 센토사섬에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는 듯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도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이 되었다. 일단 비보시티.. 2023. 6. 20.
가보자고, 싱가포르! (1/2) 싱가포르 (2023.06.10 ~ 2023.06.11) 예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났을 때 싱가포르에 들렀다 갈지 말지 고민한 적이 있다. 다음 기회에 가보자며 그땐 패스했다. 하지만 정작 싱가포르만을 위해 여행을 가려니 살짝 망설여졌다. 작은 나라이고 거리는 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리를 가면서 중간에 잠시 들러보았다. 주요 스폿만 빠르게 둘러보는데 이틀이란 시간은 나름 충분했다. 1일 차 먼저 입국할 때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한 번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는데 수화물을 찾지 않고 나온 것이다. 인천 공항은 수화물 찾는 곳을 지나야 나갈 수 있는 구조인데 창이 공항은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가 있는 곳에서 출구가 먼저 보여서 별생각 없이 나와버렸다. 늦은 밤에 길 따라 걷다가 숙소는 어디로 가.. 2023. 6. 20.
불교의 나라, 태국 (5/5) 태국(방콕, 파타야) (2020.01.01 ~ 2020.01.05) 5일 차 (파타야) 역시나 아침을 잘 챙겨 먹고 시작한다! 조식은 못 참지... 별 맛이 없더라도 뭔가 챙겨 먹게 된달까? 여행 마지막 날로 투어를 예약해놓았다. 투어를 마친 후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 아주 적합했다. 특히 귀국 편이 다음날 새벽 1시 25분이기 때문에 하루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적절한 선택이었다. 투어 코스는 능 눅 빌리지, 황금절벽사원, 수상시장이다. 능 눅 빌리지는 아주 넓고 잘 정돈된 정원이다. 능 눅 부부가 가꾼 개인 정원이었는데 공개되면서 현재 랜드마크가 되었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전통 공연 감상과 코끼리 쇼 및 코끼리 탑승이 가능하고 공룡 조형물이 전시된 대규모 정.. 2023. 6. 20.
불교의 나라, 태국 (4/5) 태국(방콕, 파타야) (2020.01.01 ~ 2020.01.05) 4일 차 (파타야) 파타야에서 첫 일정은 카오 키여우 오픈 동물원 오전 투어였다. 투어 상품을 미리 예약했었다. 가격은 인당 44,000원이다. 숙소에서 동물원까지 왕복 픽업을 해주고 입장권과 먹이가 포함된 상품이었다. 먹이는 코끼리, 사슴에게 줄 수 있다. 역시나 조식을 챙겨 먹고 출발! 동물원이 넓기 때문에 전동 골프 카트를 대여하였다. 2시간에 약 2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 카트를 운전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진짜 동물원이 너무 크기 때문에 꼭 빌릴 것을 추천한다. 오픈 동물원이라 이렇게 동물들과 교감이 가능한 구역도 있다. 신기하게 생긴 원숭이들이 놀다가 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동물원 내부에 원숭이들이 꽤 돌아다닌.. 2023. 5. 30.
불교의 나라, 태국 (3/5) 태국(방콕, 파타야) (2020.01.01 ~ 2020.01.05) 3일 차 (방콕 to 파타야)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늘도 열심히 조식을 챙겨 먹고 시작한다. 방콕에서 파타야로 갈 때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택시를 이용했다. 차로 이동하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택시비가 5만 원 정도 나온다. 두 명이 편하게 가는 것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택시로 이동하면 중간에 휴게소도 들른다. 이때 기사님이 생수를 사서 주셨다. 파타야의 목적지는 일단 숙소였다. 숙소는 Mytt 호텔 파타야라는 곳이다.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쉐라톤이 지나치게 비싼 편이었다. 이곳은 쉐라톤의 절반 가격이다. 파타야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었기에 예쁜 바다를 기대..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