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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뉴질랜드, 호주, 일본, 베트남)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3/12)

by 여행하는 집돌이 2020. 10. 11.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3일 차 (퀸즈타운)

셋째 날은 숙소를 퀸즈타운 중심으로 옮기고 온천을 즐겼다. 겨우 3일 차인데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랄까.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10시 30분쯤 숙소를 나왔다. 온천 예약시간이 남아서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더 일찍 셔틀버스를 타고 나갈 수도 있었지만 숙소 주변이 한적해서 시간을 보내기엔 더 좋았다.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닌 카페에 들러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딱 봐도 맥모닝과 다를 바 없는 버거를 먹었다.

 

시내로 나가서 예약한 업체인 온센 온천의 셔틀을 타고 산 중의 온천에 도착했다. 딱히 온천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뉴질랜드까지 와서 온천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뉴질랜드는 역시 자연경관이다. 이 온천이 유명한 이유는 보시다시피 멋진 자연을 감상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이라 약간 황금빛을 띠고 있지만 봄이나 여름이었다면 푸릇푸릇해서 더 아름다웠을 것 같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지 않고 곧바로 온천으로 와서 캐리어까지 들고 왔다. 그래서 온천이 끝나고 곧바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숙소 가는 길

 

온천 셔틀이 내려준 곳에서 숙소까지는 약간 걸어야 했다. 숙소 가는 길 저 멀리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다음 계획이 딱히 없었기에 숙소에 짐을 두고 바로 멋진 풍경이 보이는 쪽으로 향했다.

 

 

멀리 보이는 산의 풍경이 비현실적이었다. 날이 흐려서 많이 아쉽다.

 

그렇게 산책을 하다가 마트에서 과일이랑 맥주를 샀다. 도대체 저녁은 뭘 먹었는지 모르겠다. 아니, 이 날 온천 다녀오고 산책한 게 전부란 말인가! 숙소가 시내와 가까워서 금방 돌아간 것 같다. 날도 쌀쌀했고.

 

 

절대 이렇게만 먹었을 리가 없는데 기억도 나질 않고 사진도 없다. ^.^

부지런히 다닌 하루였는데 돌이켜보니 많은걸 하지 않아서 약간 허무한 느낌이다. 3일 차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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