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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뉴질랜드, 호주, 일본, 베트남)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9/12)

by 여행하는 집돌이 2024. 1. 7.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9일 차 (쿠란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바라본 풍경이다.

 

괜히 숙소에 있는 그림도 하나 찍어 보았다.

 

 

늘 그랬듯이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케언즈에서 멀지 않은 쿠란다라는 곳을 가는 날이다. 투어 상품을 미리 예약해서 이동 문제를 해결하였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하시는 한국 분이 가이드를 해주셨다.

 

 

쿠란다는 열대 우림 속 마을이다. 그래서 진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 이때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적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케이블카가 긴 만큼 중간에 정차하는 역도 있다.

 

 

중간에 이렇게 내려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야생 칠면조?

 

이렇게 역으로 볼 수 있는 승하차가 가능한 장소가 있다. 한참을 케이블카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쿠란다에 도착해서 쿠란다 마을의 지도를 살펴보았다.

 

흠.. 길치라서...

 

 

날씨는 매우 덥지만 화창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쨍쨍하고 맑아서 더우면 사진은 정말 잘나온다는 것이다.

 

 

마침 카페가 보여서 덥기도 하고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할 겸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썩 맛있진 않았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었는데 왜 때문인지 '젬부 오이시'라는 일본말이 있었다. 일본인이 많이 오는걸까? 사실 케이블카도 4인승에 일본인 여학생 2명과 같이 탑승했다. 우리가 커플티를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귀엽다는 식의 말을 자기들끼리 한 것 같았다. 와이프가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그걸 알아 들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대화가 시작되었는데 그 학생 조부가 한국인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다.

 

와일드라이프 파크라는 곳에서 여러 동물도 보고 아래와 같이 간단한 쇼도 볼 수 있었다.

 

돈을 내면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악어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악어를 만난다. 스릴도 있고 약간 무섭기도 하다. 먹이를 먹으려고 하는 악어의 치악력에 깜짝 놀랐다. 입을 다무는 소리가 우렁 찼기 때문이다.

 

 

 

 

악어는 여기서 원없이 본 것 같다. 그리고 심지어 내부에 악어고기로 만든 패티를 쓰는 햄버거를 파는 곳도 있었다. 가이드님이 맛있다고 추천하셨지만 도전하진 않았다.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했다.

 

 

커다란 새도 있었는데 한 마리가 왔다 갔다 달리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은 걸까...?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또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캥거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캥거루...는 아니고 사실 왈라비인 것 같다. 아무튼 호주하면 캥거루 아닌가!

 

 

무슨 동물인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애도 있었다. 찾아보니 주머니고양이인 것 같다.

 

 

악어쇼도 있었다. 엄청 큰 악어라서 쫄깃 쫄깃했다. 영상을 보면 다소 위험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렇게 쿠란다 마을을 즐기고 난 후에 다시 케언즈로 돌아왔다.

 

 

 

가이드님이 식당도 추천해 주시고 예약까지 해주셨다. 그래서 저녁은 거기서 먹었다.

 

 

이때 한국에서도 바비큐 폭립을 맛있게 먹던 때라 주문해 보았다. 구어조은닭 바비큐 폭립 진짜 맛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진 것 같다. (호주에서 먹은 바비큐 폭립도 맛있었지만 구어조은닭이 더 맛있었는데...)

 

 

마지막은 여행 다닐 때 여력이 되면 가급적 구경하려고 하는 핸드폰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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