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7 (뉴질랜드, 호주, 일본, 베트남)19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5/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5일 차 (퀸즈타운-멜버른) 아침에 어제 산 과일을 대충 어떻게 섭취했다. 칼이 없어서 티스푼으로... 본격적인 식사는 퀸스타운의 버거 맛집으로 알려진 버그버거(FergBurger)에서 먹었다. 사실 퀸스타운 시내가 작아서 버거 가게도 많은 것이 아니라 이 버거가 인생 버거라거나 엄청 맛집이라고 하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 내 기준으로는 맛만 놓고 보면 이 당시엔 없었지만 지금은 아주 흔한 프랭크 버거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유명하고 다시 오기 힘들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경험의 맛이라면 인정한다. 인기가 많아서 대기 줄도 있었.. 2023. 12. 13.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4/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4일 차 (퀸즈타운) 넷째 날은 마운트 쿡(Mount Cook) 버스투어를 했다. 밀퍼드 사운드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장거리 버스여행이다. 밀퍼드 사운드도 그렇고 마운트 쿡도 버스를 타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사실 조금 실망했다. 물론 버스 밖으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은 장관이다. 하지만 그걸 4시간 넘게 보다 보면 처음의 감동과 같지 않다. 마운트 쿡은 당연히 트래킹까지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떤 투어인지 자세히 관심을 가지지 않은 탓도 있고 트래킹까지 하기엔 하루 일정으론 불가능하기도 하다. 특히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마운트 쿡은 정말 비현실적인 장관이었다. 내가 꿈꾸던 대자연의 모습이었다... 2023. 12. 8.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3/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3일 차 (퀸즈타운) 셋째 날은 숙소를 퀸즈타운 중심으로 옮기고 온천을 즐겼다. 겨우 3일 차인데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랄까.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10시 30분쯤 숙소를 나왔다. 온천 예약시간이 남아서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더 일찍 셔틀버스를 타고 나갈 수도 있었지만 숙소 주변이 한적해서 시간을 보내기엔 더 좋았다.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닌 카페에 들러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딱 봐도 맥모닝과 다를 바 없는 버거를 먹었다. 시내로 나가서 예약한 업체인 온센 온천의 셔틀을 타고 산 중의 온천에 도착했다. 딱히 온천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뉴질랜드까지 와서 온천을 하게 될 줄은 몰.. 2020. 10. 11.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2/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2일 차 (퀸즈타운)둘째 날은 현지 투어를 이용해서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로 떠났다. 밀퍼드 사운드는 뛰어난 경관으로 워낙 유명해서 기대가 컸다. 투어버스를 타러 가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평소에도 아침을 잘 챙겨 먹는 편이라서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에서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아침을 먹고 잠시 풍경을 감상했다. 좋다 좋아. 멋진 풍경들이 워낙 많아 사진들이 계속 쏟아질 예정. 투어버스를 타는 장소까지는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원래는 정차하는 곳이 아니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내려달라고 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풍경이 너무 멋졌다. 셔틀버스 운행시간과.. 2020. 10. 11.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1/12) Only once in my life, Honeymoon 연애기간이 만 10년이 되기까지 3주를 남겨놓고 결혼을 했다. 딱 만 10년이 되는 날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의 황금연휴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덕분에 약 2주간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가장 마음이 편안했던 여행으로 기억되고 있다. 보통 신혼여행은 휴양지로 많이 간다. 하지만 우리는 휴양지를 선호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유럽에 가서 배낭여행 같은 고생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휴양지와 배낭여행의 중간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여행기간이 긴 만큼 두 나라를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뉴질랜드의 퀸즈타운을 시작으로 호주 멜버른, 케언즈, 시드니를 다녀왔다. 대자연과 도시와 휴양지를 모.. 2020. 10. 11.
일본 여행 #4 again 오사카 (2/2)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2017.07.31 ~ 2017.08.03) 셋째 날은 현지 투어를 이용했다. 하루 만에 교토, 나라, 고베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패키지였다. 지난번 오사카 여행을 할 때 교토에서 가보지 못한 아라시야마와 금각사에도 가고 처음 가보는 나라, 고베도 방문하는 투어라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먹고 시작하는 여행은 아니었다. 투어버스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서 아침을 먹기엔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용한 상품은 현재 기준으로는 여행박사의 교토나라고베4 현지 투어 상품이다. 처음 방문한 곳은 대나무가 멋진 아라시야마이다. 지난번에 다른 일정과 겹쳐 도저히 방문하기 힘들었던 아라시야마를 이렇게 편하게 버스로 오게 되다니! 먼저 아라시야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나.. 202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