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7 따뜻한 연말, 베트남 (1/5)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2017.12.25 ~ 2017.12.30)한국은 추운 겨울인 연말에 따뜻한 베트남으로 떠났다. 베트남은 굉장히 친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 나라 이름을 많이 들어서 동남아에선 그래도 꽤 발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방문해 보니 그 생각은 와장창 무너졌다. 수도인 하노이도 기대 이하인데 다른 곳은 오죽하겠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낙후된 건물과 수많은 오토바이로 인한 매연으로 가득한 거리는 아직도 답답한 느낌이다. 물론 예전 기준이다. 2021년에 지하철도 생겼으니 좀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또한 요즘은 다낭, 푸꾸옥, 냐짱과 같은 휴양지도 알려져 베트남 여행지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그렇다고 마냥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어떤 매력이 있었을.. 2024. 7. 30.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12/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12일 차 (시드니) 마지막 날이다. 귀국편 비행기를 시드니에서 타기 때문에 마지막 날도 시드니 도심을 돌아 다녔다. 거의 점심 시간이 다 되었지만 점심이라기엔 이른 시간이라 브런치 느낌으로 먹었다. Underwood lane Cafe라는 곳에 들렀다. Zucchini & Corn Fritter와 Breakfast Burrito를 주문했다. 식사 후에는 산책을 했다. 커다란 크루즈가 정박한 것을 보았다. 엄청 컸다. 나중에 크루즈 여행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하버 브릿지도 가까이 가보았다. 날씨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그런지 웨딩 촬영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밤에만 보았던 오페라 하.. 2024. 1. 20.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11/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11일 차 (시드니) 시드니에서 어떻게 보낼 것인지 특별히 계획한 것은 없었다. 도시니까 도심을 누비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교로 나가는 투어 같은 것을 알아보지도 않았다. 구글맵만 켜도 가볼 만한 곳을 찾기 좋은 시대니까. 그렇게 아침 식사를 할 겸 간 곳이 시드니 피시마켓이다. 말 그대로 수산시장이다.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했다. 종종 우리나라 수산시장을 가도 재미있지만 외국에서는 평소 보지 못했던 품종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해산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요리도 판매한다. 여행자가 해산물 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는 것은 드문 경우일 것 같다. 우리의 목표도 요리된 음.. 2024. 1. 13.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10/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10일 차 (시드니) 케언즈를 떠나서 시드니로 향하는 날이다. 공항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호주 국내선은 저렴한 JetStar를 이용했다. 예쁜 하늘을 지나서 시드니 도심에 도착했다. 케언즈는 도시가 아니고 휴양지 느낌이 강해서 또 다른 느낌이었다. 도착했을 때가 점심 시간 쯤이었다. 그래서 짐을 맡기고 바로 돌아다녔다. 도심은 멜버른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긴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멜버른은 그레이드 오션 로드를 위해 잠시 스친 곳일 뿐이었다. 시드니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고 호주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도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눈에 띄.. 2024. 1. 13.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9/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9일 차 (쿠란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바라본 풍경이다. 괜히 숙소에 있는 그림도 하나 찍어 보았다. 늘 그랬듯이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케언즈에서 멀지 않은 쿠란다라는 곳을 가는 날이다. 투어 상품을 미리 예약해서 이동 문제를 해결하였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하시는 한국 분이 가이드를 해주셨다. 쿠란다는 열대 우림 속 마을이다. 그래서 진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 이때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적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케이블카가 긴 만큼 중간에 정차하는 역도 있다. 중간에 이렇게 내려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이렇게 역으로 볼 수 있.. 2024. 1. 7.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8/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8일 차 (케언즈) 투어 상품을 예약해서 일정에 따라 움직인 날이다. 피츠로이 아일랜드로 떠나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상품이다. 아침에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다. 투어 상품의 상세 내역은 다음과 같다. 배를 타고 이동하여 피츠로이 아일랜드로 이동한다. 스노클링을 위한 장비도 대여도 포함된 상품이기 때문에 섬 내에 있는 부스에서 장비를 빌릴 수 있었다. 바닥이 투명한 보트를 이용해서 산호초 등을 볼 수 있는 코스도 제공된다. 날씨가 초반에는 조금 흐리다가 점점 맑아졌다. 나중에는 아주 쾌청했다. 바다를 가로지르며 투명한 바닥을 통해서 물고기와 산호초를 볼 수 있었다. 편하게 스노클링 느낌을 낼 수 .. 2023. 12. 25.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7/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7일 차 (케언즈) 멜버른에서 케언즈로 떠나는 날이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움직였다. 새벽에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였다. 7시 25분경 거리 풍경을 보다가 White House라는 이름이 눈에 띈 건물이 보였다. 공항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당시만 해도 이층버스는 국내에선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신기했다. 공항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공항에서 간식으로 커피와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글레이즈드를 먹었다. 간식 먹자마자 공항에서 또 구매한 도시락을 먹었다. 역시 여행을 먹어야... 근데 비행기에서도 간식을 주었다. 다행히 도시락을 먹고 2시간 정도 지난.. 2023. 12. 23.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6/12) 뉴질랜드(퀸스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6일 차 (멜버른) 멜버른은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곳이라 약간 무리해서 들른 곳이다. 예전에 잠시 호주에 머물렀다가 귀국할 때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가볼까 말까하다가 그냥 가보지 않았는데 그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추억에 젖어 볼까하여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이번에 가보려고 방문했다. 도착하니 밤 10시 45분쯤 되었던 터라 숙소 체크인이 문제였다. 체크인이 오후 8시 30분까지였기 때문이다. 일단 공항에서 스카이 버스를 타고 서던 크로스역에서 우버를 이용했다. 핫타임이라 할증이 붙었다. 숙소 앞에 가니... 11시 30분쯤 되었는데, 뚜둔!! 숙소 카운터는 11시까지 운영되어 입구가 굳게 닫혀 있었.. 2023. 12. 22. 단 한 번 신혼여행, 뉴질랜드 & 호주 (5/12) 뉴질랜드(퀸즈타운), 호주(멜버른, 케언즈, 쿠란다, 시드니) (2017.04.23 ~ 2017.05.05) 5일 차 (퀸즈타운-멜버른) 아침에 어제 산 과일을 대충 어떻게 섭취했다. 칼이 없어서 티스푼으로... 본격적인 식사는 퀸스타운의 버거 맛집으로 알려진 버그버거(FergBurger)에서 먹었다. 사실 퀸스타운 시내가 작아서 버거 가게도 많은 것이 아니라 이 버거가 인생 버거라거나 엄청 맛집이라고 하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 내 기준으로는 맛만 놓고 보면 이 당시엔 없었지만 지금은 아주 흔한 프랭크 버거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유명하고 다시 오기 힘들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경험의 맛이라면 인정한다. 인기가 많아서 대기 줄도 있었.. 2023. 12. 13. 이전 1 2 3 4 5 ··· 7 다음